창원특례시 추진 허성무 “하향 평준화 안될 말”
창원특례시 추진 허성무 “하향 평준화 안될 말”
  • 이은수
  • 승인 2020.12.1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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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1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창원 특례시와 관련, “일각에서 균형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하향평준화는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잘 되는 도시는 더 잘되고 하고, 뒤처지는 도시는 일어 설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구 104만 대도시 위상에 맞게 도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 특례시를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창원시를 억압하는 행태에는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만큼 특례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내실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창원특례시는 국회에서 지난주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2022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이어 “내실 있는 특례를 받아내서 창원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열망이 높아지는 것만큼 결국 정부가 더 많은 특례를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이번 주 내로 시 자치행정국에서 (특례시 발전을 위해)계획을 세워 보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 부서에서도 개정되어야 할 관련법령이 무엇인지 각 부서의 자기 업무와 관련된 것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허 시장은 “지난주에 특례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무엇이 어떻게 부족한지 파악해서 홍보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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