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백년소공인’ 11개사 추가 선정
경남지역 ‘백년소공인’ 11개사 추가 선정
  • 이은수
  • 승인 2020.12.2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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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성장 역량 평가
도내 총 7→18개사로 증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우림도예’ 등 경남지역 11개사가 ‘백년소공인’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했다.

신규 선정 백년소공인 11개사 중 ‘희성산업’은 산업용 고속자동문을 제작하는데, 자동문의 개폐 속도는 물론이고 밀폐성,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밸브류를 생산하는 ‘유림테크’는 밸브 관련 특허를 5개 출원하는 등 유압밸브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주)성광기연’은 유압프레스 제작 관련 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CE, ISO인증 등 해외수출을 위한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유원메탈’은 메탈베어링 및 기계 부품을 생산하며 각종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였고, 최근에는 조선업계 불황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동차용 사출 금형을 제작하는 ‘동우엠텍’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납품 기업과 꾸준한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으로 다각화를 꾀하는 중이다.

‘에쓰에쓰엠’은 통조림제조기계를 주로 생산하는데, 세척제 사용을 줄이는 브러쉬타입 자동 캔 세척기 개발 등 신제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주식회사 디오티’는 광고물 및 금속 구조물 제작 업체로, 제품 도면화 등 차별화된 기술과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다.

‘우림도예’는 도자와 나무, 금속을 결합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예품을 제작하여 전통미와 현대미를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성C&U’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반용 바퀴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의 안정성을 가장 중시하여 AS가 필요없는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선영산업’은 첨단복합소재인 탄소섬유 칩 및 분말을 제조하는데, 탄소섬유 부직포와 내화 벽지, 단열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할 계획도 갖고 있다.

‘평화도예’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국제도자교류전에서도 수상할 정도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업체로, 1만2000여건의 실험·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학들이 작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책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 및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000만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00만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 및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장인정신과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한우물 경영을 해온 백년소공인들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경남지역 백년소공인 추가 선정 업체

 
업체명 주요제품 소재지
희성산업 산업용 고속자동문 김해
유림테크 밸브류 김해
성광기연 유압프레스 김해
유원메탈 매탈베어링 김해
동우엠텍 자동차용 사출금형 김해
에쓰에쓰엠 통조림 제조기계 사천
디오티 금속구조물 제작 통영
우림도예 공예품 김해
대성C&U 운반용 바퀴 김해
선영산업 탄소섬유 칩 양산
평화도예 도자기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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