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감염자 찾아라" 코로나 특별방역
김해시 "감염자 찾아라" 코로나 특별방역
  • 박준언
  • 승인 2020.12.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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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시장, 긴급회의서 강조
최근 김해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허성곤 시장이 특별방역에 사활을 걸었다.

허 시장은 지난 18일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을 긴급 소집해 “최근 우리시 발생 집단감염 사례와 3차 대유행은 무증상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므로 보선소는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활용해 감염자를 빠른 시일 내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을 맞은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절대 안 간다는 엄중한 각오로 방역에 임하고, 확진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층 중심의 위험도 높은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고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적극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현 상황에 비춰 부산, 창원 등 타 지역 이동 역시 삼가고 타 지역 출퇴근 직원은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개인방역수칙에 철저히 노력해 달라”며 “특히 주야간보호소 등 노인, 장애인 이용 취약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마을앰프, 가두방송 등 모든 홍보수단을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타 지역 건설현장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사무실을 비룟해 식당, 종사자 숙소 등의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해에서는 한 주간노인보호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로 3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진영지역의 PC방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코로나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선별진료소를 3개 더 늘려 총 7개소에서 감염 의심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준언기자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쏟을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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