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도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마산회원구 석전주민복지센터(가칭 ‘근주어울림센터’) 인정사업을 비롯해 마산회원구 합성1동과 회성동이 예비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창원시 석전주민복지센터를 포함한 47곳을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했다.
석전주민복지센터는 석전1동과 석전2동의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사업으로 공사비 35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창원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발굴해 시의 추가 부담없이 국·도비 52억원을 확보했다. 2배 이상인 건물 규모와 주차장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민협의체를 확대 구성하고 주민들이 직접 시설을 운영하고 도시재생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경험하는 준비사업인 종전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에 합성1동과 회성동 총 2개소가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합성1동은 국비 8000만원, 회성동은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이후 경남도 공모 신청이 가능한 요건을 갖춰 미래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에 대비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공모선정의 쾌거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 사업을 위해 힘을 모아준 주민들과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관계 공무원의 노력이 빛낸 결과”라며 “석전주민복지센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합성1동, 회성동 예비사업지역의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으로 소외된 지역없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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