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미 양산소방서장 “안전 최우선 소방정책 펼칠 것”
경남도 소방 창설 29년 만에 첫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도는 박정미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을 4일 양산소방서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1992년 도소방본부가 출범한 이후 첫 여성 소방서장이다. 신임 박정미 양산소방서장은 1984년 12월 10일 소방사 공채로 입문해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팀장, 김해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양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등을 지냈다.
지난 1년간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도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오는 4월 개관하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건립사업을 총괄했다.
또 전국 최초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한 국비(복권기금) 79억원 확보와 신축 건축물 소방시설 품질자문단 시범운영 등의 성과를 이뤘다.
별도 취임식 없이 화재취약시설 순찰로 업무를 시작한 박 신임 서장은 “35만 양산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소통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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