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물리교육 전문가가 물리에 대해 쉽게 풀어쓴 책이 출간됐다.
경남과학고 물리 교사를 거쳐 경남과학고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한 오세현 박사가 ‘물리발상법’을 번역 출간했다. 책은 기존의 물리 참고서와는 달리 다양한 물리현상과 이와 관련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저자가 체험한 참신한 발상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책은 일본 교토대학 이학부 출신의 저자 야스히로 이바나의 한국어판으로 물리현상에 기반을 둔 75개 주제와 11개의 칼럼을 통해 고교 물리학 수준에서 필수적인 물리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또 기본문제와 응용문제를 해결하는 발상법(아이디어)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자가 처음 보는 생소한 문제라 해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워준다.
역자인 오세현 박사는 “이 책은 학습자에게 물리현상을 이해하는 시야를 넓혀주고 어려운 물리 문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힘을 키워줄 것”이라며 “약간만 변형시킨 생소한 물리 문제를 만나면 쩔쩔매기만 하고 풀 수 없었으나 사고력과 통찰력이 좋아져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날 것에 공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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