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사무실 공간에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의 얼굴 모습을 한 홀로그램 아바타가 접속한다.
이어 다른 얼굴의 아바타도 연이어 접속해 들어온다. 각자의 모습을 한 아바타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회의를 갖고 상호간의 교류협약을 맺는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메타버스 방식의 새로운 시도다.
10일 경상국립대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상공간에서 개최했다.
이날 권순기 총장은 진주에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서울에서 AR 협업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앱을 활용해 이뤄졌다.
유니티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성장 산업인 VR·AR 분야를 선도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3D콘테츠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다. 유니티로 제작된 앱의 월간 다운로드 수 50억건, 상위 모바일 게임 1000개 중 유니티로 제작된 게임의 비율이 71%가 넘는 등 VR·AR 분야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숙 대표는 “경상국립대와의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한다”며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유니티 또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 학생들은 기존 VR·AR 관련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들을 통해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기계·설계·건축 등 기업 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10일 경상국립대학교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AR 협업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앱을 활용해 홀로그램 아바타가 공존하는 가상현실에서 진행됐다. 10일 경상국립대학교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메타버스 방식으로 개최했다. 사진은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AR 협업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앱을 활용해 홀로그램 아바타가 공존하는 가상현실에 접속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