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힐링빌리지 민자 숙박시설 건설 본격화
남해군, 힐링빌리지 민자 숙박시설 건설 본격화
  • 문병기
  • 승인 2021.07.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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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거점이 될 힐링빌리지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남해군과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힐링빌리지 민자숙박시설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629억 원을 들여 4만5015㎡ 터에 테라스형 호텔 2동 64실·빌라형 콘도 4동 32실·단독호텔 13동 등 109실 규모의 리조트형 숙박단지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지역건설사에 시공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함은 물론 운영 단계에서는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명시됨에 따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다랭이 마을 등 남해의 지역 특색을 최대한 가미시키고,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함으로써 명품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힐링빌리지 조성 사업은 공공부분과 민자 부분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공공부분 사업은 지난 2018년 착공해 지난 4월 힐링센터·공원·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완료됐고 현재 하수처리시설 공정률은 60%다.

공공부분의 안정성과 민자 부분의 창의성을 조화롭게 융합 시키는 게 힐링빌리지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사업자로 법적 지위를 획득한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창선 장포항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하겠다는 각오다.

군은 힐링빌리지 민자 숙박 시설 건립 사업을 통해 고용유발효과 672명, 취업 유발효과 1261명, 생산유발 효과 138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52억 원 등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그동안 민자 유치를 위해 민자공모 방식으로 사업시행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4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실무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국내외 사정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630억 원이라는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 주신 에스씨홀딩스 손호영 대표님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말씀을 드린다”며 “창선 지역이 하루 빨리 관광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기업에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남해군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에스씨홀딩드 손호영 대표이사는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관광 숙박시설 건설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남해군과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일 ‘힐링빌리지 민자숙박시설 건립 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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