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7명 확진…김해시·함안군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경남 67명 확진…김해시·함안군 거리두기 4단계 연장
  • 연합뉴스
  • 승인 2021.08.08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집단감염 10명 추가…확진자 누적 8000명 임박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새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 중 11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시 44명, 김해시 8명, 거제시·함안군 각 3명, 통영시·진주시 각 2명, 사천시·밀양시·고성군·하동군·함양군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창원시, 김해시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원 지역감염이다.

창원시 확진자 중 10명은 직원, 이용자를 중심으로 지난 2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이다.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41명으로 늘었다.

초기, 직원, 이용자 집단에서 나온 감염자가 이제는 접촉자까지 확산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이 마트 관련 1만8천639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41명, 음성 1만5천3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3천565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다.

경남도는 전파속도 등을 근거로 남창원농협 집단감염에 델타 변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남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 접촉이나 마산 유흥주점(누적 93명), 김해 요양병원(누적 14명), 창원 제조업체(누적 33명) 등 기존 감염자 집단을 통해 감염됐거나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중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경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8월 9일∼22일) 늘린다.

김해시, 함안군은 8일 끝 나는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16일까지 연장한다.

창원시는 당초 계획대로 16일까지 4단계를 유지한다.

확진자가 감소한 함양군은 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내린다.

경남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962명으로 증가했다.

1천147명이 입원 중이고 6천795명은 퇴원했다.

사망은 20명이다.

최근 경남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이나 오는 9일 누적 확진자 수가 8천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