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0명 확진…도내 백신 접종 후 감염은 누적 106건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0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36명, 김해 12명, 양산 9명, 의령 11명, 진주 7명, 거창 5명, 통영·밀양·거제 각 2명, 사천·거창·함안·고성·산청 각 1명이다.
해외입국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의령 확진자 11명은 모두 의령 소재 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지난 18일 2명의 노동자가 확진자 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해당 사업장뿐만 아니라 인근 사업장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의령 소재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13명 중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전파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거리두기 4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의령 소재 사업장 확진자 외 확진자 60명은 도내 및 타지역,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했고 17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남도는 창녕군 소재 광장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대합면 산업단지 42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1000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함안 군북면 일반산업단지 내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192명(입원 1264명, 퇴원 7905명, 사망 23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대도민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한 달여 남은 추석기간 전까지 확진자 감소세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추석 대이동으로 인한 증가 폭이 상당하리라 예상된다”며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일상의 불편이 늘어날 수밖에 없으므로 필수 경제활동 외 사적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기준 도내에서는 106건의 돌파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6건 가운데 얀센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 36건, 화이자 20건, 교차 접종 5건 등이다.
박수상·정희성기자
지역별로는 창원 36명, 김해 12명, 양산 9명, 의령 11명, 진주 7명, 거창 5명, 통영·밀양·거제 각 2명, 사천·거창·함안·고성·산청 각 1명이다.
해외입국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의령 확진자 11명은 모두 의령 소재 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지난 18일 2명의 노동자가 확진자 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해당 사업장뿐만 아니라 인근 사업장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의령 소재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13명 중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전파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거리두기 4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창녕군 소재 광장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대합면 산업단지 42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1000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함안 군북면 일반산업단지 내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192명(입원 1264명, 퇴원 7905명, 사망 23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대도민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한 달여 남은 추석기간 전까지 확진자 감소세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추석 대이동으로 인한 증가 폭이 상당하리라 예상된다”며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일상의 불편이 늘어날 수밖에 없으므로 필수 경제활동 외 사적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기준 도내에서는 106건의 돌파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6건 가운데 얀센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 36건, 화이자 20건, 교차 접종 5건 등이다.
박수상·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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