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큰줄땡기기 코로나19 확산에 2023년으로 연기
의령큰줄땡기기 코로나19 확산에 2023년으로 연기
  • 박수상
  • 승인 2021.09.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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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마다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의령큰줄땡기기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3년으로 연기 됐다.

의령군과 의령큰줄땡기기보존회(회장 최명웅)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당초 내년에 개최 예정이었던 의령큰줄땡기기 행사를 연기해 2023년 4월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의령큰줄땡기기 행사는 3년마다 열린다. 지난 2017년 행사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4월 예정이던 행사가 계속 연기되어 왔다.

의령큰줄땡기기보존회는 의령군민 다수가 참가하는 큰줄땡기기 행사를 코로나 19 확산 조짐이 진정되고 안정세가 회복되면 오는 2023년 4월 홍의장군 축제기간에 같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코로나 19 대유행 차단을 위한 충분한 기일 확보와 함께 대량의 볏짚 마련 등 행사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고려해 충분한 기일을 두고 준비하기로 했다.



의령큰줄땡기기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1997년 1월 지정)로 지정됐고 역사성이 깊은 전통 민속놀이로 1975년부터 의병제전의 부대행사로 개최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의령큰줄은 2005년에는 길이 251m, 중심부 둘레 5~6m, 무게 56톤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줄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2015년에는 영산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삼척기줄다리기, 감내게줄당기기, 남해선구줄끗기 등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돼 있다.

박수상기자
의령큰줄땡기기 행사 모습.길이 251m, 무게 56톤,큰줄 중앙 둘레 5~6m로 세계서 가장 큰줄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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