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옥봉~하대동 연결 선학산터널 내년 가시화
진주 옥봉~하대동 연결 선학산터널 내년 가시화
  • 박철홍
  • 승인 2021.09.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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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시의회 질문에 답변…제2금산교 신설도 밝혀
진주시가 도심 동·서부를 연결하는 ‘선학산터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15일 진주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임기향 의원의 ‘동부 신도심과 서부 원도심 연결 관통 간선도로 개설 및 제2금산교 건설의 필요성’에 관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조 시장은 “말티고개 도로 확장 등 시급한 교통정체 해소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옥봉동에서 하대동으로 이어지는 진주 동·서부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선학산터널 사업’과 제2금산교 건설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대, 하대, 초장, 충무공동, 금산면을 비롯한 진주 동부지역은 지난 2009년 초전지구와 2015년 초장1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시민 12만 5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진주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다.

향후 △장재공원 특례사업에 따른 아파트 건설 △동명중·고등학교 주변의 도동지구 △선학초등학교 주변의 초전남부1지구 △경남농업기술원 부지의 초전신도심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약 8000세대 2만여 명의 인구가 더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러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고자 말티고개 신동삼거리에서 장재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5년 이내 동부지역 도시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말티고개를 확장하더라도 현재의 말티고개 도로 여건으로는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처리능력이 부족해 출퇴근시간 심각한 정체 현상이 발생해 주요 교차로 주변 지역은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진주 동·서부 연결도로를 만드는 ‘선학산 터널’을 신설하면 동부와 서부지역간 이동과 교류가 촉진돼 원도심 중심상권과 초장동 일대 주거지역 간 도시시설 공유활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옥봉동에서 하대동으로 이어지는 진주 동·서부 연결도로 ‘선학산터널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시장은 향후 금산면 송백·중천지구의 도시개발사업 등 도시팽창에 대비한 제2금산교 가설계획에 대한 임기향 의원의 추가 질의에 대해 “금산 송백지구 등 배후지역과 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선학산터널 사업’ 추진 시기에 맞춰 함께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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