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시행
김해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시행
  • 박준언
  • 승인 2021.11.1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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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미만 무증상·경증자 대상
김해시가 코로나19 확진자를 격리시설에 수용하는 대신 집에서 치료하는 ‘재택치료’를 시행한다.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재택치료는 확진자의 상태와 환경 등의 여건을 고려해 격리기간을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보내는 것이다.

대상은 70세 미만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로 제반 사항을 준수할 수 있고 재택치료에 동의한 자다. 재택치료를 원하더라도 기저질환, 백신접종 유무, 격리장소 적정여부, 어플리케이션(앱) 활용여부, 의료진의 판단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재택치료자에게는 담당 공무원이 주의사항과 비상연락망, 응급상황 시 대응요령 등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재택치료키트 등 물품을 지급한다.

또 대상자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매일 2차례 이상 본인의 건강상태 확인을 자가로 실시하며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중앙병원, 조은금강병원, 갑을장유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비대면 상담과 진료 등 건강모니터링으로 환자를 관리한다. 재택치료 중 주거지 이탈 시 보건소전담팀과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이탈자 이송 후 방역을 실시하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한다. 현재 김해지역 재택치료자는 28명이다. 시는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보건소전담팀, 관리의료기관, 소방서와 24시간 연락망을 유지하고 긴급이송에 대비해 민간이송업체와의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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