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코로나19 사망자 급증...26일간 27명
12월 들어 코로나19 사망자 급증...26일간 27명
  • 정희성
  • 승인 2021.12.2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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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자·고령자 대부분...경남 사흘간 583명 확진..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간 27명이 사망해 하루에 한 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2명, 25일 2명 등 이틀 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사망했다. 지난 24일 김해 요양병원 3 관련으로 확진돼 격리 중이던 60대 1명과 창원 의료기관 4 관련으로 확진돼 연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90대 1명이 숨졌다. 또 25일에는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확진자 2명이 숨졌다. 도내 누적 사망자는 79명으로, 누적 사망률은 0.41%다.

경남의 경우 지난해 11월 21일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올해 11월까지 1년 간 발생한 사망자는 52명으로 한 달 평균 4.3명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전국에서 확진자와 위증중 환자가 급증했고 이에 비례해 경남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했다.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27명이 숨졌는데 지난 1년 간 사망자가 52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1년 간 발생한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한 달 만에 발생한 것이다.

한편 23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 경남에서 58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180명, 김해 80명, 진주 68명, 양산 66명, 거제 56명, 밀양 53명, 통영 37명, 고성·하동 각 8명, 창녕 7명, 사천 5명, 의령·남해 각 4명, 함안 3명, 거창 2명, 산청·함양 각 1명이다.

26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9700명(입원 2360 퇴원 1만 7261, 사망 79)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84.7%, 2차 81.0%, 3차 29.6%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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