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새 생태탐방로 생겼다
창원 주남저수지 새 생태탐방로 생겼다
  • 이은수
  • 승인 2021.12.3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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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월마을~단감테마공원 코스
내년 생태터널·포토존 등 설치
창원시는 올해 주남저수지 입구에 위치한 가월마을 뒷산에 새로운 생태탐방로(3구간)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둑방길을 따라 주남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는 1구간(람사르문화관~수문~용산마을)과 근대문화유산인 주남돌다리가 연결돼 있는 2구간(수문~주남돌다리~무점마을)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돼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생태탐방로 3구간은 가월마을에서 단감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기존탐방로와 차별되는 산길을 따라가는 색다른 탐방로이다. 이전 탐방로에서 볼 수 없던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동판저수지와 주남저수지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넓은 조망데크(동판조망대·주남조망대)가 펼쳐진다.

주남저수지 탐방로 중 유일하게 산에 조성돼 다양한 각도에서 숨겨진 주남저수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그늘을 찾기 힘든 평지 탐방로와 달리 나무그늘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어 주남저수지의 새로운 방문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에 생태탐방로 3구간의 조망대와 탐방로 주변에 수국과 마삭줄, 맥문동 등의 관상식물을 식재하고 생태터널, 포토존, 평의자 설치 등 조경시설을 보완하여 시각적인 즐거움과 탐방객 편의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이춘수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올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주남저수지는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고 사계절 많은 탐방객이 찾는 창원시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만큼 습지보전 대책과 더불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를 만드는 데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주남저수지 입구에 위치한 가월마을 뒷산에 새로운 생태탐방로가 조성됐다. 사진은 조망데크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 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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