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농가 밀원지 조성을 위한 ‘유채종자’ 배부
양봉 농가 밀원지 조성을 위한 ‘유채종자’ 배부
  • 안병명
  • 승인 2022.03.1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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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벌집군집붕괴현상(CCD)에 따른 양봉 농가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그 원인 중 하나인 밀원지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양봉 농가에 밀원지 조성을 위한 유채종자를 긴급하게 보급한다.

벌집군집붕괴현상은 꿀과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간 일벌들이 돌아오지 않아서 벌집에 남은 여왕벌과 애벌레가 떼로 죽는 현상으로 최근 경남, 충북, 전남 등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함양군도 지난 1~2월 벌집군집붕괴현상에 대한 농가 전수조사를 한 결과 3,000군 정도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함양군은 긴급하게 양봉 농가와 간담회를 열어 밀원지 감소와 꿀벌 실종에 따른 건의사항을 반영해 꿀벌이 수분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밀원지 조성을 위한 유채종자 배부계획을 수립해 3월 중순 양봉 농가들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최근 농가 소득원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양봉 농가의 양봉사육환경을 개선하고자 1차적으로 유채종자를 보급기로 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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