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금산 진달래축제 3년 연속 취소

거제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3년 연속 취소됐다.

대금산 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갑봉)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금산 진달래축제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등을 고려해 대면축제는 취소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시민 안전을 기원하는 산신제례와 개화시기에 맞춰 비대면 축제 홍보영상을 제작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금산 진달래 개화과정과 산신제례를 촬영하고, 장목면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 홍보, 산·꽃·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대금산을 전국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축제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4월 초부터 중순까지 진달래 개화시기에 시민과 상춘객들의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방문 자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대금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는 코로나19 관련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3년 연속 취소됐다. 사진제공=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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