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인재 육성에 1228억원 지원
경남도, 지역인재 육성에 1228억원 지원
  • 김순철
  • 승인 2022.04.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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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등
‘지방대·지역균형인재’ 육성 계획
경남도는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통한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2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1~2025년)’을 달성하기 위한 경남도의 연도별 시행계획이다. ‘우수인재가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경남도’를 목표로 3대 추진분야를 대학혁신, 지역혁신, 협업 분야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하여 37개의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해당 사업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시행되며, 사업추진 예산은 약 1228억 원이다. 분야별로 ‘대학혁신’ 18개 사업에 291억원, ‘지역혁신’ 17개 사업에 277억원, ‘협업’ 2개 사업에 66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혁신’을 위해 대학 입학·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에 시행하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연간 17억7000만원,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연간 19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양 도립대학은 사회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시행한다. 약 17명의 졸업 예정 학생들이 영어권 국가에 파견돼 전공지식과 관련된 경험을 쌓고 어학 실력을 다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와 두뇌한국(BK)21 사업 등을 지원한다. 2021년 한 해 347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했고 올해는 419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일자리와 활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경남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 분야에서는 도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경남 내 공공기관과 연계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산업직군별 맞춤형 융합전공을 수료한 학생의 공공기관 채용인원을 38명으로 확대하여 지역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하여 공공기관 취업의 나침반이 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주거지원도 확대한다. 기존에 실시하던 경남 맞춤형 청년주택 공급과 더불어 월세와 임차보증금 이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한다. 대략 119억 원의 주거비 지원으로 약 6,816명 정도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청소년 인재들이 도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의 학업 활동도 지원한다. 도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에게 1인당 10만 원의 교육비와 상·하반기 각 1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역인재 네트워크의 구축 및 운영을 목표로 하는 ‘협업’ 분야에서는 지역혁신 주체간 협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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