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하반기도 전망 어두워”
현 정부에 특단 민생대책 촉구
집무실 6월께 국방부 이전 전망
현 정부에 특단 민생대책 촉구
집무실 6월께 국방부 이전 전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은 윤 당선인에게 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돈 원인과 배경,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고 보고했다.
인수위는 또 “물가동향을 포함한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유류세 인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현 정부에 촉구할 일이 있는데 취임 전에는 현 정부에 특단의 민생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리가 결정되는 금통위가 열리는 14일 이후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물가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예비비 360억원 지출안을 의결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도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윤 당선인 측은 “최소 6월은 돼야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 등 이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취임 후 용산 집무실 이전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윤 당선인이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당분간 서초동 자택을 오가며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향후 대통령실 이전 일정과 관련해 “5월 10일에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이후 시일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측과 인수위 측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집무실 이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은 윤 당선인에게 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돈 원인과 배경,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고 보고했다.
인수위는 또 “물가동향을 포함한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유류세 인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현 정부에 촉구할 일이 있는데 취임 전에는 현 정부에 특단의 민생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리가 결정되는 금통위가 열리는 14일 이후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물가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예비비 360억원 지출안을 의결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도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윤 당선인 측은 “최소 6월은 돼야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 등 이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취임 후 용산 집무실 이전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윤 당선인이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당분간 서초동 자택을 오가며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향후 대통령실 이전 일정과 관련해 “5월 10일에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이후 시일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측과 인수위 측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집무실 이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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