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토월대동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인가
창원 ‘토월대동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인가
  • 이은수
  • 승인 2022.04.22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는 지난 20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토월대동아파트 재건축형 리모델링주택조합’ 인가 신청에 대해 주택조합 인가를 했다. 현재 조합원수는 2188명이다.

토월대동아파트는 1994년 12월 첫 입주와 1995년 2월 2차 입주한 아파트이며, 15층부터 25층까지 다양한 층고를 가지고 있는 노후된 아파트 단지로 23개동 2810세대 상가 30점포가 있는 단일 단지로 경남 최대 아파트 단지이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만들고,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조합설립 동의서 접수를 단 한달 만에 이뤄냈다. 조합설립 최소 요건인 66.7% 동의서를 접수했는데, 이는 전국 최 단기간 달성한 접수율이다.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3월 18일 소유주 77% 동의서 접수로 비대면 총회를 실시해, 권병안 조합장을 비롯하여 감사 2명, 이사 7명, 대의원 54명이 선출됐다. 조합설립 인가신청 16일 만에 창원시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토월대동아파트는 리모델링 추진으로 지하 3층까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420여 세대를 일반분양 계획하고 있으며, 지상은 완벽한 녹지 공원으로 조성돼 쾌적하고 최첨단 시설이 적용된 명품 아파트로 재 탄생이 기대된다.

노후 고층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은 소유주의 자산가치 향상과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콘크리트 수명으로 볼 때 가장 단단한 시기에 리모델링을 해 건물을 다시 젊게 만들어 추가로 30년을 사용하게 되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큰 효과도 있다.

권병안 조합장은 “대동아파트는 조합원들의 남다른 열의가 조합 임직원들에게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며 조합과 조합원의 단합을 장점으로 꼽았다.

권 조합장은 “과거 대동아파트는 창원 중심지역의 명품 아파트 였으나 건물은 노후되 가고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 명성을 잃었으나 멋진 리모델링으로 과거의 명성을 다시 되찾고 창원의 랜드마크가 되는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주택법을 근거로 기둥과 보, 내력벽 등 외부를 수선, 변경, 증설하거나, 공동주택 전용면적을 30~40% 확대해 15% 이내 범위에서 가구 수 증축이 가능하다.

그간 수도권에 집중됐던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창원에서도 토월대동 아파트와 이미 조합이 설립된 토월성원 아파트 주택조합이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창원에는 사파동 D아파트, 대방동 D아파트, 남양동 P아파트, 팔용동 JD아파트 등이 리모델링을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월 주공아파트 재건축 등과 맞물려 창원시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계획에 이주대책 등 세심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권병안 조합장(창원 토월 대동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