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체전 주경기장 ‘랜드마크’ 기대
김해 전국체전 주경기장 ‘랜드마크’ 기대
  • 박준언
  • 승인 2022.04.24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친화 복합문화체육시설 운영
2024년 4월 준공 예정…건립 속도
제105회 전국체전 개·폐막식이 열리는 김해종합운동장의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운동장은 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형 복합문화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돼 김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오는 2024년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되는 김해종합운동장 건립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산동 1049-2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종합운동장은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오는 2024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경기장 스탠드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5층 지상3층, 연면적 6만8370㎡ 규모로 한번에 1만5066명이 입장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종합운동장은 2024년 10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시작으로 2025년 5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2026년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이 연이어 개최되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종합운동장에는 실내외 클라이밍장, 피트니스케어센터, 에어로빅, 요가실, 탁구장 등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은 물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활용한 e-스포츠체험관, 키즈카페, 북카페 등 다양한 놀이·휴식 공간도 조성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설계단계부터 경기장의 활용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체육시설과 수익시설(광장 포함)을 이원화했다. 건물 2개층(4800㎡)에 수익시설을 배치하고 체육대회가 없는 시기에도 해당 수익시설을 상시 운영해 운동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방침이다. 또 협소한 경사지형을 최대한 살려 활용성을 극대화한 광장(6620㎡)과 운동장 관람석은 김해시의 주요 문화행사, 지역축제, K-pop 공연장, e스포츠 대회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형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전국체전 이후에도 경남도민체전, 전국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 새로운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종합운동장이 상징성과 활용성, 수익성을 고루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제105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김해종합운동장 조감도. 사진제공=김해시
제105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김해종합운동장 정면투시도. 사진제공=김해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