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제1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 여선동
  • 승인 2022.05.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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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언덕에 부는 봄바람, 사진으로 만나요
함안 말이산고분군(국가 사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특별 사진전 ‘아라가야 언덕에 봄바람 불면’이 지난 3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말이산고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수상작으로는 동화책 표지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풍부한 감수성 표현으로 극찬 받은 △노을지는 추운 날(금상 수상, 김은주)이 선정됐다.

또 북반구에서 보이는 은하수의 탁월한 표현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아라가야 왕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산 고분군의 밤(은상 수상, 조현민), 엄마와 아이, 말이산고분군의 섬잣나무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구조가 돋보이는 △고분군 나무(동상 수상, 정규화), 아침 햇살이 드리운 말이산 고분군을 위에서 내려다 본 구도로 촬영해 미적 완성도를 높인 △말이산(동상 수상, 안점태) 등 총 2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그간 아라가야의 왕릉군으로 경외시 되어오던 말이산 고분군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수많은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언덕에 봄바람 불면’은 기존 아라가야 600년 역사가 남긴 위대한 유산이라는 가치에 현재와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더해 꾸민 사진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말이산고분군의 가치를 다함께 향유할 수 있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노을지는 추운 날(금상 수상, 김은주)
말이산고분군의밤(은상 조현민)
말이산고분군 (동상 안점태)
고분군 나무(은상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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