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안전한 여름 위한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김해시가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평년 기온 상승에 따른 자연재해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대책 등을 포함한 재해·재난 대비 등 5대 분야 21개 대책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예방, 폭염, 식중독, 수질관리 대책을 비롯한 시민 건강관리 대책 △휴가철 교통·안전 등 관광·휴양지 관리대책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대책 △농·축산 피해, 녹조 예방 대책 △취약계층 안전, 지원 강화 대책 등이다. 또 본격적인 우수기가 시작되기 전 침수취약지역과 도로 등 재난취약시설(470개소)과 재해취약지역(11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한다.

또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공공건물과 학교 등 73개소를 임시 주거시설로 지정하고 재해구호물자도 충분히 비축한다. 동시에 농업·축산재해 대책 상황실과 조류발생(녹조) 경보제를 운영해 재해 발생 피해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폭염대책 TF팀을 9월 말까지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권역별 자동음성 정보시스템(403개소) 구축, 무더위 쉼터, 버스승강장 그늘막 등을 제공해 더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응급안전돌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24시간 상시보호체계를 구축한다.

김재한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한편 시민들도 코로나19가 재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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