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만 없는 '지역상품권' 내년엔 생긴다
사천에만 없는 '지역상품권' 내년엔 생긴다
  • 문병기
  • 승인 2022.07.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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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시장,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중점 공약 106개 확정
민선 8기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이란 시정지표로 ‘세일즈 시장’을 자임하고 나선 박동식 사천시장이 6대 시정방침과 106개 공약을 확정했다.

공약에 대한 실천계획 및 이행 가능 여부, 재원 확보 계획,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 부서별 검토를 거친 것이다

주요 공약은 예산 1조원 시대 개막과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소상공인 지원 확대,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용궁수산시장 및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확대 추진,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 물량 확대 등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완사역 관광형 역세권 개발과 비토섬 관광지 개발, 실안마을 관광레저단지 조성, 용현~대포 해안도로 관광자원화, 다솔사 주변 문화밸리 조성 등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위한 관광분야 공약도 추진된다.

특히 항공우주청 설치 지원을 비롯해 항공우주부품연구센터 유치와 항공우주벤처타운 조성, 항공MRO산업단지 조기 완공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분야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무엇보다 박 시장은 항공우주청 조기 사천 설치와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이 핵심공약이다.

항공우주청 조기 설치는 박 시장의 1호 공약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조기 설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한 TF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임시청사, 주거지원, 설립 예정부지 제공 등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과 박완수 도지사와 함께 항공우주청 조기 사천 설치를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잉여예산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모든 시민들에게 3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것으로,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급대상은 11만여명, 지급방법은 선불카드이고 소요예산은 33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천사랑 상품권은 지금까지 지역 상품권이 없어서 제기됐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사천시만 지역 상품권이 없다. 9월부터 11월까지 상품권 발행처 협의 및 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 1월 중에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106개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행복 소통행정, 항공우주 미래도약, 문화관광 경제성장, 웃음꽃핀 사회복지, 생태환경 안전도시, 명품도시 으뜸교육 등 6대 시정방침을 정했다.

박동식 시장은 “공약은 우리 사천시민과의 약속이다.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겠다”며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해양관광 거점도시 사천이 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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