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국립산림휴양기관 속속 준공
경남에 국립산림휴양기관 속속 준공
  • 임명진
  • 승인 2022.07.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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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등산학교, 국립김해숲체원 추진,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 3월 개장
국립밀양등산학교, 김해숲체험원, 김해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 등 국립산림휴양 기관이 경남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작년 3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립밀양등산학교는 남부권 최초로 설립 예정인 등산과 트레킹 전문교육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등산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속초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밀양에 건립되며 등산학교와 더불어 인공암벽장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등산학교와 인공암벽장은 총 사업비 80억원 전액 국비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산림청에서 추진 중이다.

국립김해숲체원은 2020년 녹색자금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김해시 상동면 일원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중인 사업이다. 목구조 건축물로 설계해 탄소중립에 기여함과 동시에 건물 내부에서도 숲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된 산림복지시설이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숙박시설, 식당, 체험교육시설 등이 있으며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 대청계곡에 자리한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은 3년간 조성공사 끝에 지난 3월에 개장했다. 국비 86억원을 들여 58㏊ 면적에 조성된 용지봉 자연휴양림은 방문자센터와 숙박동, 산림휴양관, 어린이 놀이시설, 탐방로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숙박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처럼 현재 경남에 소재하면서 운영되고 있는 국립산림휴양 기관은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등 3개소로 국립등산학교와 국립김해숲체원이 준공되면 5개소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는 올해 1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휴양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진주의 의령에 공립 자연휴양림 2개소, 산청에 치유의 숲 1개소를 신규로 개장했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자체적으로도 도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 조성으로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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