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 누구나 재난지원금 30만원 받는다
사천시민 누구나 재난지원금 30만원 받는다
  • 문병기
  • 승인 2022.07.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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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시장 공약 1호…30일부터 지급
박동식 사천시장의 공약 1호인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이 현실화됐다.

‘선심성 공약’이니 ‘무슨 돈으로…’ 등 부정적인 시각들도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사기 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은 많은 자자체에서 지급했지만, 사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30일부터 지급되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7월 31일 기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며, 체류자격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신청기간 마감일인 9월 23일까지 출생한 아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만 외국인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전 시민에게 지원하는 만큼 신청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신청개시일로부터 1주일간은 5부제(출생년도 끝자리)를 시행한다.

또한 맞벌이 부부와 근로자 등을 배려하기 위해 첫 번째 주말에 접수창구를 운영하며, 출생년도 끝자리가 홀수인 시민은 토요일(9월 3일), 출생년도 끝자리가 짝수인 시민은 일요일(9월 4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9월 14일부터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세대주나 만19세 이상 세대원(2003년 8월 1일 이전 출생자)이 신분증 등 신청자격 서류를 구비해 신청인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원으로 신청 즉시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오는 11월말까지 사용하여야 하며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환수된다. 선불카드는 지역 내 신용카드 가맹점인 소상공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나 유흥업종, 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공약이자 1호 공약인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원은 잉여예산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마련하고, 지급 대상은 11만여 명에 소요예산은 336억여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긴 시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시장 1호 공약인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조금이라도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집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박동식 사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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