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美공군연구소 연구과제 수주
경상국립대, 美공군연구소 연구과제 수주
  • 박성민
  • 승인 2022.08.3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몬테카를로 극초음속’ 항공우주 비행체 유동 연구
명노신 교수팀 3년간 2억 9000만원 연구비 지원
경상국립대학교는 공과대학 항공우주 및 SW공학부 명노신(사진) 교수가 미국공군연구소로부터 인공지능(AI)과 몬테카를로(Monte Carlo) 기법을 연계한 극초음속 유동 시뮬레이션 (모의실험)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부설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소장 명노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공군연구소(AFRL) 산하 미국공군과학연구실(AFOSR)로부터 3년간 22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미국공군과학연구실은 항공, 우주, 사이버 공간의 통제와 활용, 기초 연구의 열매를 산업체와 학계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박 극초음속 유동은 수십 ㎞이상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항공우주 비행체에서 발생하는데 그 이해가 까다롭고 난해한 것으로 유명하다. 명노신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몬테카를로 기법을 연계하고 비평형 유동의 다차원 토폴로지(Topology 위상기하학)에 접목하는 혁신적 방식을 최초로 제안했다. 궁극적으로 극초음속 유동 해석에 적합한 초고속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명노신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연구진과 공동으로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을 몬테카를로 기반의 극초음속 유동 해석 문제에 적용하는 연구과제를 미국공군연구소로부터 수주해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팀은 “AI, 토폴로지, 몬테카를로, 양자컴퓨팅 연계 연구 결과를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우주추진 등의 우주 분야와 반도체 증착 장치 분야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