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은 김태종 정금마을 이장이 지난 13일 면사무소를 찾아 경로당 어르신들께 지원해 달라며 20㎏들이 쌀 27포(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태종 이장이 기탁한 쌀은 지난 9일 모친(故 박찬례)상을 치르면서 장례 당시 조문객으로부터 받은 부의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김 이장은 이번 쌀 외에도 평소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어디든 달려가 지역에서 겪는 불편 사항이나 일상 속 어려움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치매 어르신 실종사건 당시 실종자 동선 파악을 위해 밤새 확인 작업을 하는 등 어려운 일에 앞장선 공로로 화개면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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