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추진 순조"
창녕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추진 순조"
  • 양철우
  • 승인 2022.09.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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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 작성 용역보고회 개최
이달 중 본 신청서 제출 계획
창녕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18일 창녕군에 따르면 생태·문화·역사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우포늪과 화왕산의 자연환경과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복원이 이뤄지는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그에 따른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예비신청서를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에 제출해 통과했으며, 지정신청을 위한 본 신청서 작성 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해 지난 16일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창녕생물권보전지역은 생태·사회·문화·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핵심과 완충, 협력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했으며 창녕군 전역이 대상이다.

△핵심구역은 군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습지보호지역인 우포늪과 군립공원인 화왕산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설정했다.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토평천 유역으로, 핵심구역인 우포늪과 화왕산을 생태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협력구역은 군 경계 내에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을 제외한 곳으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활동하는 지역이다.

창녕군은 용역 결과에 따라 구역 설정에 대한 사항과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창녕군의회, 낙동강유역환경청, 산림청 등 지역 8개 기관, 15명으로 민·관협의체도 구성했다.

창녕군은 이달 안으로 본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의 추가적인 현장 조사와 분석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2023년에는 국·영문 신청서 최종본을 제출해 2024년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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