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관광승마체험 가능
악양둑방·생태공원 연계
관광단지 활성화 기대도
악양둑방·생태공원 연계
관광단지 활성화 기대도
함안군은 법수면 악양 인근에 제2승마장을 준공하고 지난 1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곽세훈 의장 및 도·군의원, 경남도 관계자, 함안군 승마협회장·회원,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제2승마장은 악양둑방 일대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승마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년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37억3500만원을 확보 후, 2021년 6월에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됐다.
제2승마장은 부지면적 9735㎡, 총건축연면적 1099㎡으로써, 마사동 1동(마방 23칸), 관리동 1동, 실외마장 1000㎡, 체험휀스코스 605㎡ 규모로 조성해 악양둑방, 악양생태공원과 연접해 있어, 사계절 꽃이 만발한 악양둑방 꽃축제 등과 함께 온가족이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상시 승마기승체험이 가능한 한라마, 말 먹이주기를 할 수 있는 당나귀, 포니 등 마필 11마리와 전문교관 등 5명이 제2승마장에서 악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승마체험은 아이 5000원, 성인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야읍에 소재한 함안군승마공원에서는 승마강습, 학생승마체험 및 유소년단 운영 등 말산업육성지원 등 보조사업 중심으로, 제2승마장에서는 관광승마체험 중심으로 이원화 운영되나, 함안군승마공원에서도 주말에는 관광승마체험이 가능하다.
군 승마공원 관계자는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꽃축제 등의 볼거리와 함께 승마체험이라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제2승마장이 악양 관광단지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중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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