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이 국립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
“함안이 국립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
  • 여선동
  • 승인 2022.10.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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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범군민 서명운동 시작
접근성 우수, 주변 인프라 활용
국가재산 활용 가능 조건 강점
함안군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에 부합하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서며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경찰청이 제시한 분원 건립지는 대지면적 3만㎡ 이상 550병상 설치가능 부지, 주변반경 20㎞ 이내 인구 30만명 이상, 부지매입·교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으로 활용 가능한 부지 조건이 강점이다.

현재 함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당사업 예정부지는 가야읍 도항리 247∼45번지 일대(구 함안IC부지) 3만 3000여㎡로 그 중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군유지여서 사업추진에 걸림돌 없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군이 신청한 경찰병원 분원 유치 사업예정지는 경찰청이 제시한 부지 조건에 가장 적합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인근 지자체 창녕·의령·고성·창원·진주시 등 지역 공동의료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창원시를 비롯해 진주시·창녕·의령·고성군과 연접해있으며 이들 시·군의 인구를 합산하면 약 160만 명이 넘는다. 또한 경찰병원분원 함안군 유치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는 ‘군’ 단위 지자체의 공공의료 취약 공동화(空洞化)를 메꿀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해결방안 인 것이다.

경남은 경남지방경찰청 예하 약 730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할 뿐 아니라 해양경찰서 소속, 통영해양경찰서 외 5곳에 약 2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반경찰관 뿐 아니라 해양경찰관의 균등한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경남의 중심인 함안군에 경찰병원분원이 유치돼야 한다.

또한 함안분원 건립지 주변에는 수영장, 스포츠타운, 연꽃테마파크, 함주공원,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등 환자나 가족, 의료진과 직원들까지 모두 이용가능한 치유와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함안군은 군청 및 읍면사무소,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병행 추진할 뿐 아니라 주요 행사장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아라길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원 ‘말이산 음악회’에서 국립경찰병원 함안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160만 내외의 함안 군민과 인근 지자체의 시, 군민들의 염원이자 함안군민의 강력한 의지를 경찰청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조근제 함안군수와 곽세훈 군의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열고 범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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