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WELDING KOREA 2022 + AUTOMATION)’이 오는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특히 첨단 로봇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로봇산업특별관’은 경남로봇산업협회의 적극 참여로 로봇 및 용접 관련 대기업을 초청해 뿌리산업 로봇화의 발판을 마련한다. ‘3D프린팅특별관’은 3D프린팅연구조합에서 구성해 용접 및 절삭 등의 전통적 방식만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설계를 3D프린팅을 이용해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은 창원시가 경남도와 함께 주최하고 CECO,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경남로봇산업협회, 철구기술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제전시협회(UFI)의 인증자격을 2011년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경남 유일의 국제인증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최국진 한국폴리텍 Ⅶ대학 창원캠퍼스 교수는 “관련 기업체에 신제품 및 신기술 전시의장을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함과 동시에 용접·절단자동화기기의 최대수요지인 창원에서 조선, 중공업 등 관련 산업 분야의 지역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무인 충전 로봇시스템을 선보이는 모던텍과 용접 관련 자동화분야에 특화된 삼진웰텍, 협동 로봇을 용접솔루션으로 개발한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로보티코, 협동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두산 로보틱스 등 자동화 분야의 대표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METAL TECH&AUTOMEX의 홍보부스 등 해외 30개사 포함 총 118개사 426부스가 참여한다. 대표적인 참가 업체로는 오비탈 자동용접 솔루션 전문기업 웰드웰, 34년간의 판금 산업 역사를 지닌 코시스 등이 용접 전문 업체로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뿌리산업 제조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2개의 특별관을 구성해 뿌리산업의 자동화·디지털 전환의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해외 수출상담회도 다시 개최된다.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등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필요로 하는 해외 빅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시장개척에 대한 참가업체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로봇산업 특별관(한국폴리텍 Ⅶ대학 창원캠퍼스 최국진 교수와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