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안전 확보·안전문화 확산
경남도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중대재해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2일 경남도청에서 공중이용시설과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재해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내 주요 공중이용시설과 건설 현장에서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려고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교량과 터널 등 공중이용시설 점검 사항 공유, 소규모 공동주택(150가구 미만)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기술 교류,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FMS) 활용 지원 등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의 우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함으로써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중대재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완수 지사는 “최근 안전문제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토안전관리원과 각종 건설 현장과 건축물의 안전관리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안전 강화에 대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원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의 안전망을 더욱 강하게 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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