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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및 참빛축제 등 행사

진주시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진주시는 오는 10일 사전 운영을 시작으로 17일 진주시 초전동 실내체육과 남측 광장 일원에 야외스케이트를 정식 개장해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1875㎡ 규모로,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과 스케이트장, 썰매장을 설치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의무실과 휴게실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주말 오후 8시)이며, 회당 1시간 10분의 이용시간과 20분의 정빙 및 휴식시간으로 운영된다.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5일부터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며, 개장일부터는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화·헬멧 대여료, 입장료 포함 회당 1500원이다. 개인 스케이트화는 사용할 수 없다. 썰매장은 썰매·헬멧 대여료, 아동 및 보호자 입장료 포함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도 튜브·헬멧 대여료, 입장료 포함 회당 2000원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아이스링크의 야외스케이트장을 구성해 동계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겨울철 가족, 친구, 연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 진주시는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먼저, 매년 로데오거리에서 열리던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를 올해는 일호광장과 옛 진주역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희망 진주 소망 참빛’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참빛문화축제는 4일부터 31일까지 ‘하모와 함께하는 참빛축제’,‘소망카드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한다.

5일부터 9일까지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최백호, 나윤선, 알리 등 호소력 짙은 명품 재즈 보컬들과 세르비아 최고의 밴드‘네키드’, 이태리 스윙밴드 ‘재즈레그’ 등의 공연이 함께 선을 보인다.

이밖에 ‘큰들 마당극 퍼레이드’, ‘청소년 평화음악회’, ‘2022년 진주가요제’ 등 10여 개의 공연행사가 마련돼 2022년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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