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농협협동조합은 지난 2일 하동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옥종농협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지금까지 총 9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양성을 견인하고 있다.
정명화 조합장은 “먼저 뜻을 함께해 준 이사와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역의 후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새해 새 기운을 받아 희망을 키우고 원대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평소에도 후학양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2012년부터 10년째 매달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함은 물론 2019년에는 옥종고등학교 학생들의 항일유적지 탐방을 위해 사비로 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하승철 군수는 “새해 첫날에 통 큰 선물을 해주신 정명화 조합장께 감사드리며 하동의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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