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 인구 49년 만에 1400명 돌파
거창군 남하면 인구 49년 만에 1400명 돌파
  • 이용구
  • 승인 2023.01.0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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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남하면이 그동안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한 결과 인구수가 2022년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25명 증가한 1421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거창 남하면에 따르면 마을 이장과 지역내 10개 단체와의 토론회 등을 통해 인구증가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귀농인의 집 조성과 작은 학교 살리기 주택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난 1972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남하면의 인구가 49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냈다.

‘행복이 남하도는 남하면’이라는 슬로건처럼 남하면은 면민들의 품성이 선량하고 협동심이 좋으며 정주여건이 뛰어나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매매·임대가 가능한 빈집이 없어 귀향·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하면은 활용 가능한 빈집 조사를 시행하는 등 빈집 활용과 전입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실현가능한 인구시책 발굴 토론회에서 제시된 ‘행복이 남하도는 보따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남하면으로 전입하는 세대 모두가 대상이 되며 남하면 생활정보를 담은 ‘슬기로운 남하면 생활설명서’와 전입환영 선물꾸러미를 제공하는 남하면의 특수시책이다.

임양희 남하면장은 “민·관이 함께 노력해 약 50년 만에 남하면 인구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현가능한 인구증가 시책을 통해 남하면의 인구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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