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복지예산 6868억원 투입

전체 예산 3분의1 넘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김해시는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68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김해시 전체 예산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로 지난해보다 543억원이 늘었다. 지원 예산은 취약계층지원 2518억원,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1222억원, 보육·아동·가족·여성 2432억원, 노인·청소년 56억원, 사회복지일반 640억원이다.

출산·양육환경 조성 분야는 첫만남 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바우처) 지급,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첫째아 50만원, 둘째·셋째아 100만원), 영아수당(12~23개월, 월 35만원) 지급, 부모급여(12개월 미만, 월 70만원) 지급, 가정양육수당(12~86개월, 월 10만원~20만원) 지급, 아이돌봄 지원사업, 보육품질 향상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김해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소통친화복지 구현을 위해 김해복지마을 운영, 김해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 구축, ICT 건강돌봄센터 운영, 가야이음채 운영,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기초생활보장 선정기준 완화, 자활근로사업단 및 자활 기업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동상동 다문화어울림 문화공간 조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지원 및 인권보호사업,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지원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3세대 효드림 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장애인지원으로 장애인 생애주기형 돌봄체계 마련,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한 자립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아동·청소년 분야는 지역사회 방과 후 돌봄시설 확충, 청소년 사회안전망 지원체계 강화, 청소년 문화활동 활성화, 청소년 정책참여활동 강화,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추진 등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무실적 평가에서 보육정책 분야 ‘최우수’,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의료급여사업 분야 ‘우수’를 수상하며 복지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행복한 출산·양육환경 조성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완수해 나가겠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포용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김해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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