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경남도의회,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 김순철
  • 승인 2023.01.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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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33건 안건 처리
경남도의회가 19일 제4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 규탄 및 방첩역량 강화 대책 촉구 결의안’ 등 3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새해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진현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북한의 도발 규탄 및 방첩역량 강화 대책 촉구 결의안’에는 △자유민주적 질서와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도발을 규탄하고 △경남의 방위·항공우주 산업체 대상 안보교육·홍보 강화 △정부의 방첩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수립 촉구 등을 담았다.

박 의원은 “최근 일련의 북한 동향에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은 다름 아닌 경남”이라며 “경남은 국가지정방위산업체 84개 중 27개사 위치한 명실공히 전국 최대 방산 집적지이므로 비단 안보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의 문제임을 인식해, 다른 지역보다 더욱 투철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남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9건, ‘진해 첨단양식실증센터 부지 환원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1건, ‘북한의 도발 규탄 및 방첩역량 강화 대책 촉구 결의안’, ‘제40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계획의 건’ 등 기타 2건 등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성낙인, 박남용, 손덕상 의원 등 3명의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성낙인 의원(창녕1·국민의힘)은 “사료값, 인건비, 각종 자재비 등 생산비용은 오르는데 소값만 내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국내시장 판매우위를 수입산에 뺏기고 지금처럼 수익성 저하가 지속된다면 한우 품질은 하락하고 축산농가 기반도 약화할 것이기에 소값 하락에 따른 정책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남용 의원(창원7·국민의힘)은 “가장 기본적이고 시급한 사회복지는 의료복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남 의료복지 성장의 견인차는 바로 의과대학 유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덕상 의원(김해8·민주당)은 출산율 높이기에 행정기관이 앞장서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실효성 있는 출산율 제고 대책, 가족친화적 조직문화의 확산, 일회성 금전 지급 대신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책을 제시했다.

제402회 임시회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도정질문과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진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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