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7일 군내 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무료 독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성생태관광협회와 한국조류협회 고성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 생태 녹색관광의 육성을 위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한 생태관광 지도사들의 재능기부로 9일과 14일에도 진행된다.
생태관광 지도사들은 지난 2년간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해 온 경험을 토대로 △몽골 게르 전시관 내 독수리 이야기 및 영상관람 △날갯짓 독수리 만들기 △나는 독수리 만들기 △독수리 촬영 및 인화 등 자체 프로그램 계획을 마련했다.
재능기부를 기획한 고성생태관광협회는 “고성의 미래와 자연을 책임지고 지켜나가야 할 고성의 아이들이 독수리 생태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고성생태관광협회는 이경열 회장을 중심으로 고성 생태 소식지 발행과 고성군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 지도 강사 활동으로 지역의 자연 환경문제, 생태계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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