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항공·미술관·바이오까지 “바쁘다 바빠”
진주시, 미래항공·미술관·바이오까지 “바쁘다 바빠”
  • 최창민
  • 승인 2023.03.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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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각 부처 관계자 만나
현안 사업 논의…적극 협조 당부
조규일 진주시장이 정부 각 부처장관과 관계자를 만나 진주시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현장행정에 매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을 만나 AAM(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생태계 조성사업추진을 건의한데 이어 국립극단 내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전병극 제1차관과 조용만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현안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과의 만남에서 조 시장은 진주시가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AAV 기체 제작에 필요한 인증센터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주시는 AAV 실증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 등 운용체계 전반에 대한 검증이 가능한 실증센터를 건립, AAV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진주를 포함한 경남을 국내 유일의 AAM 산업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AV 기체 인증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기술연구를 수행하는 기체 인증센터를 건립한다면 진주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AAV 기체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련 공공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체 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 인증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하고, AAV 기체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부품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시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해 5월부터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진주시,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 KAI 등 5개 기관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월에는 진주시, 경남도, KAI,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 1·2차관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의 당위성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 사업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1차관과는 현재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옛 진주역 일원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현 국립진주박물관 부지를 활용해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4개관(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이 운영되고 있으며, 남부권에는 전무하다.

이어 2차관을 만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에 진주시의 사업계획을 건의했다. 앞서 조 시장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를 건의하는 등 정부 각 부처의 문턱을 수시로 넘나들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산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과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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