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미래에 다가 올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6일 ‘2023년도 1분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진해구는 ‘혁신과 변화로 도약하는 새로운 진해’를 비전으로 정하고 △쾌적한 도로망 구축 △탄탄한 민생경제 활력회복△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구민중심 안전도시 조성의 4가지 목표를 수립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에 다가 올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관세찰의 자세로 구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쾌적한 도시 조성
진해구는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구민 만족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①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32억원으로 안골동 일원에 도로개설공사를 착공,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진해군항제 대비 노후도로 재포장공사와 안민터널, 장복터널의 내부청소를 시행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②또한 진해루 해안변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사업비 26억여원을 투입, 속천해안도로 노상주차장 83면을 조성하고, 경화동 일원 등 총 3개소에 시비 9억 5000만원으로 공영주차장 25면을 조성하게 되면 주택밀집지역 주차환경 개선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깨끗하고 쾌적한 공공편의 시설을 확충하고자 공중화장실 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예산 1억 1000만원으로 진해루해변공원 그린화장실 조성,석동해뜰광장 및 대장동 생태하천 산책로에 공중화장실 신설, 속천방파제 노후화장실 교체로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④ 아울러 청안 2공원과 풍호공원 내 노후 체육시설 재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생발전특별회계 6억원을 투입해 테니스장 방풍막 교체, 족구장 포장, 풋살장 인조잔디 교체공사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에 나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나눔복지 실현
진해구는 따뜻한 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나눔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①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판교체, 인테리어 개선, 안전시스템 설비 등 경영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9200만원가량 지원 예정으로 작년대비 천만원이상 증액 지원 할 예정이다.
②복지시책인 다자녀 한부모가정 행복소통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인 다자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민간후원업체의 후원을 통해 가족외식권과 카페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녀와의 상호소통 시간이 부족하고, 가장 역할 과부화와 생계부양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행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관계 증진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신규 복지시책으로 디딤씨앗통장 후원발굴 아동자립 3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이란 만18세 미만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매월 10만원 이내로 정부지원금이 1:2 매칭 지원되며, 월 5만원 입금 시 정부지원금 10만원이 입금돼 총 15만원의 저축 효과를 볼 수 있는 통장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립을 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자 발굴을 통해 해당 아동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는다.
◆구민이 안심하는 도시 조성
진해구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구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①산불발생율이 높은 봄철 산불발생 제로 달성을 목표로 정기적인 진화훈련, 109명의 감시원과 유기적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등산로 등 취약지에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산불 초동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시스템 6대를 운영하는 등 봄 행락철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②주민안전확보를 위해 사업비 5억여원으로 해안저지대 침수예방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골택지 해안저지대에 대조기 조위보다 낮은 지대의 도로를 정비하여 만조 시 일시적인 도로 침수를 예방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우수로 인해 기초 유실 및 세굴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화2가천과 인접 구거를 정비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공공체육시설 이용자 안전을 위해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여 야외활동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작년 3개소 설치 이후 올해 2개소에 추가로 설치하고, 이용자 및 관리자 교육을 실시해 시민 안전 지키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한다.
④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빈틈없는 위생업소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1인가구 증가와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가 급증하는 배달음식 및 무인 식품취급시설을 집중점검해 각종 바이러스와 식중독을 예방하고, 시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위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한다.
◆친환경 문화 및 여가 생활시설 확대
진해구는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친환경 문화 및 여가 생활시설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①2023 국토교통부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6억원으로 안민고개 데크로드를 새단장하는 안민하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안민하늘길은 일평균 1500여명이 찾는 곳으로 시루봉 누리길, 장복하늘 마루길과 연계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②또한 주요시설인 신이천 데크로드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정비구간은 사업비 3억원으로 데크로드 755m 중 노후 구간 150m를 보수할 계획이며, 조속히 정비해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보행로를 제공하도록 한다.
③코로나로부터 일상회복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군항문화탐방과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진해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으로 매년 투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으로 약 15만여명이 참여했다.
진해군항제 기간동안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알찬 해설로 투어의 재미를 더해 많은 추억을 담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④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서도 사업비 17억원을 투입, 공원녹지 조경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유지관리 적기 시행과 작업구역 세분화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⑤뿐만아니라 석동 완충녹지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진해대로변 롯데마트와 석동중학교 구간으로 올해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2억원으로 보행이 불가능했던 녹지대를 산책로로 조성하고, 완충녹지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또 구민들에게 건강한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와 여가생활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조일암 구청장은 “구정 현안을 차질없이 진행되는 중요하며, 구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