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도 현직 ‘고배’…경남 전체 투표율은 83%
8일 도내 259개 투표소에서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진주지역 현직 조합장들이 대거 교체됐다.
진주 금곡, 금산, 대곡, 동부,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문산, 수곡, 진양 농협과 진주축협, 진주원예농협, 진주시산림조합 등 14곳 중 9곳에서 새로운 당선자가 나왔다.
현직 조합장 교체 조합을 살펴보면 △동부농협 강동규 △서부농협 류재수 △남부농협 김철규 △북부농협 홍경표 △진양농협 손종태 △금곡농협 류옥현 △진주축협 정종열 △진주산림조합 정덕교 △수곡농협 문수호 등이다.
산청에서도 물갈이 바람이 불었다. 도내에서 조합원(8723명)이 가장 많은 산청군농협은 5명이 출마한 가운데 조창호 후보가 2811표(34.92%)를 얻어 현직 조합장인 박충기 후보 (1555표, 24.3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빙 승부가 펼쳐진 곳도 많았다.
창녕축협은 3표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276표(36.75%)를 얻은 이춘기 후보가 273표(36.35%)를 얻은 김두찬 후보를 눌렀다. 사천 사남농협에서는 5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558표(50.22%)를 얻은 김종기 후보가 553표에 그친 박성한 후보(49.77%)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산기장축협 선거에서는 117표(38.74%)를 얻은 심재강 후보가 이종우 후보(111표·36.75%)를 6표 차이로 눌렀다.
2파전이 벌어진 창원 구산농협은 355표(50.71%)를 얻은 김강철 후보가 345표(49.28%)를 받은 최정현 후보를 1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하동 금남농협에서도 1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819표(50.50%)를 얻은 김흥수 후보가 809표(49.69%)를 받은 서민호 후보를 제쳤다.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거제 신현농협 선거에는 박현철 후보가 당선됐다. 박현철 후보는 921표(48.67%)를 얻어 다른 5명의 후보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당선인도 대거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선거에서는 한명의 조합장이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거제시산림조합(추양악), 의령동부농협(주현숙), 함안가야농협(이보명)하동옥종농협(조호남) 등 4곳에서 여성 조합장이 탄생했다.
단일후보 등록에 따라 35곳은 투표없이 당선인이 결정됐다.
한편 이날 경남의 투표율은 82.8%로 나타났다. 조합별 투표율은 농협 84.5%, 수협 82.7%.6%, 산림조합 72.3%로 집계됐다. 도내 각 투표소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앞으로 4년간 조합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철홍·정희성기자
진주 금곡, 금산, 대곡, 동부,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문산, 수곡, 진양 농협과 진주축협, 진주원예농협, 진주시산림조합 등 14곳 중 9곳에서 새로운 당선자가 나왔다.
현직 조합장 교체 조합을 살펴보면 △동부농협 강동규 △서부농협 류재수 △남부농협 김철규 △북부농협 홍경표 △진양농협 손종태 △금곡농협 류옥현 △진주축협 정종열 △진주산림조합 정덕교 △수곡농협 문수호 등이다.
산청에서도 물갈이 바람이 불었다. 도내에서 조합원(8723명)이 가장 많은 산청군농협은 5명이 출마한 가운데 조창호 후보가 2811표(34.92%)를 얻어 현직 조합장인 박충기 후보 (1555표, 24.3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빙 승부가 펼쳐진 곳도 많았다.
창녕축협은 3표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276표(36.75%)를 얻은 이춘기 후보가 273표(36.35%)를 얻은 김두찬 후보를 눌렀다. 사천 사남농협에서는 5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558표(50.22%)를 얻은 김종기 후보가 553표에 그친 박성한 후보(49.77%)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산기장축협 선거에서는 117표(38.74%)를 얻은 심재강 후보가 이종우 후보(111표·36.75%)를 6표 차이로 눌렀다.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거제 신현농협 선거에는 박현철 후보가 당선됐다. 박현철 후보는 921표(48.67%)를 얻어 다른 5명의 후보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당선인도 대거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선거에서는 한명의 조합장이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거제시산림조합(추양악), 의령동부농협(주현숙), 함안가야농협(이보명)하동옥종농협(조호남) 등 4곳에서 여성 조합장이 탄생했다.
단일후보 등록에 따라 35곳은 투표없이 당선인이 결정됐다.
한편 이날 경남의 투표율은 82.8%로 나타났다. 조합별 투표율은 농협 84.5%, 수협 82.7%.6%, 산림조합 72.3%로 집계됐다. 도내 각 투표소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앞으로 4년간 조합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철홍·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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