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용역착수 보고회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용역착수 보고회
  • 박준언
  • 승인 2023.04.06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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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타당성·민간투자 적격성 용역… 내년 2월 결과 도출
김해시가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해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공공의료원이 없어 코로나19 유행 때도 확진된 시민들이 충청도, 전라도까지 이송되는 불편을 겪었다.

김해시는 6일 보건소에서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동부경남의 기초 환경분석, 향후 추진방향과 일정 등을 골자로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주체 검토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수행 △사업계획 신청 지원 및 자문 등이 논의됐다.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완료는 내년 2월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5월 ‘김해시 공공의료 도입 필요성 및 확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담병원이 없는 서러움을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해 동부경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김해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6일 시보건소에서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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