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순항
경남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순항
  • 임명진
  • 승인 2023.04.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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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1억원 작년보다 8% 증가
딸기 수출 29% 늘어 ‘눈길’
경남도는 올해 도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3억 3800만 달러(4451억원)를 기록해 순항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1400만 달러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이 주산지인 딸기의 수출상승 폭이 컸다.

올해 1분기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올해 29억 2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억 400만 달러 대비 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경남 1분기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의 11.6%를 차지했고, 올해 목표액 13억 달러의 26%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농산물 2억 6600만 달러, 축산물 1200만 달러, 임산물 300만 달러, 수산물 5700만 달러 순이다.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600만 달러와 비교해 11% 증가했다. 특히 전국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한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상승한 39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가공식품은 김치, 떡, 떡볶이, 김, 쌀과자 등을 중심으로 2억 400만 달러를 수출했고, K-콘텐츠와 K-푸드 등 한류에 힘입어 지속해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경남도는 올해 수출목표 13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통합 마케팅 지원 7억원, 농산물 수출농가 육성 지원 12억원, 수출 농식품 업체(단체) 역량 강화 지원 5억원, 신선농산물 전략품목 경쟁력 강화 지원 58억원 등 11개 사업에 총 82억원을 투입해 품목별 생산 기반 구축과 수출연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 판촉전, 박람회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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