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파스타…“나트륨 조절 필요해”
햄버거·파스타…“나트륨 조절 필요해”
  • 임명진
  • 승인 2023.04.13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가정간편식 조사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조사사업으로 추진한 ‘유통 가정간편식(HMR)의 당류, 나트륨의 함량 조사’에 관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도내에 소재하는 마트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정간편식 200건을 수집해 당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200건 모두 1회 제공량 당 당류 함량은 첨가당 기준(50g) 이하로 나타났고, 나트륨 함량은 만성질환 위험감소섭취량(2,300mg) 이하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은 1회 제공량 당 1.39~16.22g으로 나타났고, 1일 첨가당 섭취기준인 50g의 2.78~32.43%에 해당하는 값이다. 가정간편식을 1일 3회 섭취할 경우에도 당류 함량이 첨가당 기준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함량은 1회 제공량 당 0.00~1070.85mg으로 나타났고, 1일 만성질환 위험감소섭취량인 2,300mg의 0~46.56%에 해당하는 값이다. 그러나 햄버거, 파스타, 닭강정류, 순대, 샌드위치, 토스트, 김밥 7품목은 1일 3회 섭취할 경우 만성질환 위험감소섭취량 기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강자 식약품연구부장은 “조사 결과 가정간편식의 당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지만, 나트륨의 경우 1일 3회 섭취 시 만성질환 위험감소섭취량 기준을 넘을 수 있으므로 양념의 양을 줄이거나 채소를 곁들이는 방법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가정간편식 200건을 수집해 당류, 나트룸 함량을 조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