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수신으로 도내 오존농도 확인 가능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에 맞춰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호흡기 질환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오존농도가 높음을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 감소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경보 대상지역은 도내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20개 권역(창원 3권역, 나머지 시군별 각 1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도민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사용을 자제, 사업장의 연료사용량을 감축해야 하며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통행금지와 사업자의 조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오존 예·경보에 대한 정보는 에어경남 누리집(https://air.gyeongnam.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SMS) 수신 신청을 하면 오존 경보 발령 및 해제 상황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경남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63회(발령일수 22일)이며, 4월 20일 진주에서 처음 발령된 바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