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청군 차황면 큰별농원에서 강대성 (사)한국임업후계자 경남도지회 부회장(전 산청군협의회장)이 딸 나래씨와 갓 수확한 산마늘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청정지대에서 재배되는 산청 산마늘은 잎이 크고 둥글며 조직이 촘촘해 약성이 좋을 뿐 아니라 특유의 알싸한 향이 가득하다.
육류와 궁합이 좋으며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준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산청에서 수확되는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엄)나무순 등 산나물은 지리산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무기질과 비타민 등 영향소가 풍부하다.
노화예방과 식욕부진, 피로,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 향상과 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산청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산엔청쇼핑몰에서 지리산산청 산나물꾸러미 특판전 ‘새 봄에 새 봄나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을 부르는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란 산마늘(명이나물), 취나물, 두릅, 음(엄)나무순, 눈개승마, 곰취, 머위, 뽕순나물 등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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