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권 발전에 3조 5938억 쏟아붓는다
경남도, 서부권 발전에 3조 5938억 쏟아붓는다
  • 임명진
  • 승인 2023.04.20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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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해저터널·우주항공청 등
16개 사업에 3조 5938억 투입
도·12개 시군, 실무협의회 개최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우주항공청 설립 등 경남 서부권 3대 핵심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성장동력 선도사업(16개)에 3조 5938억을 쏟아붓는다.

도는 20일 서부청사에서 12개 시·군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3대 핵심축 성장동력 16개 선도사업의 추진·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서부경남 발전전략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서부경남은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우주항공청 설립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역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시·군별 사업 담당자가 ‘서부권 3대 핵심축 성장동력 선도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설명했고, 경남도와 함께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내용으로는 해당 사업 국비 확보, 국가기본계획 반영, 3대 축과의 연계 파급확산 방안, 추가 연계사업 모색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서 공동 대응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주고받았다.

선도사업은 서부경남에 형성된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우주항공청 설립 등 3대축을 중심으로 지역 성장 파급효과가 높은 16개 사업이며 사업비는 총 3조 5938억원에 달한다.

제1축인 남부내륙철도는 통영 역세권 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진주~사천 국가철도망 구축,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거창 서북부경남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 거점 조성 등 9개 사업, 2조 1767억원이다.

제2축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하동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3개 사업에 2655억이 투입된다.

제3축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고성 무인이동체 활용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실증 기반구축 등 4개 사업에 총 1조 1516억원이 편성됐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남해안권 관광개발사업 등 서부권 문화·관광 자원 개발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도는 사업 관련 부서와 협의해 추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도 사업에서 우선순위에 포함하고, 우수 사업 담당자에게는 포상을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동준 도 지역정책과장은 “서부경남에 형성된 3대 축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이 될 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각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신규 선도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서부권 전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도와 12개 시·군 관계자들이 20일 경남도서부청사에서 서부권 3대 핵심축 성장동력 16개 선도사업의 추진·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부경남 발전전략 실무협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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