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논설위원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폰 통화 녹음파일의 단초로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전 부총장 휴대폰에서 추출된 녹음파일 3만여 개 중 5000여 개가 포렌식 돼 현직 의원 다수를 포함 40여 명이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정근씨 휴대폰 녹음파일이 ‘민주당 돈봉투 수사’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파일이 ‘돈봉투 전대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스모킹건’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폰만 아니라 CCTV, 노트북, 테블릿, 자동차 블랙박스 등에 어김없이 증거가 남는다.
▶민주당 전대, ‘당권 매표 의혹’은 정치자금법을 위반,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씨의 통화 녹음파일이 수사 일등 공신이 됐다. 돈 몇 푼에 넘어가 툭하면 터지는 정치권 검은돈 거래는 정치개혁 당위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00만·50만원이 “한 달 밥값·기름값도 안 되는 돈”이란 사고와 ‘매표용 돈봉투 살포’는 시궁창서만 볼 수 있는 민주주의를 돈을 받고 팔아넘긴 경악한 일과 다름없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했지만 현대는 말·행동·범죄는 휴대폰이 녹음·촬영, 증거로 기록된다. 공인은 방에 혼자 있을 때도 남이 유리 상자 안의 나를 보고 있다는 것처럼 생각, 몸가짐을 스스로 지키는 신독(愼獨)이 생활화돼야 한다.
▶이정근씨 휴대폰 녹음파일이 ‘민주당 돈봉투 수사’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파일이 ‘돈봉투 전대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스모킹건’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폰만 아니라 CCTV, 노트북, 테블릿, 자동차 블랙박스 등에 어김없이 증거가 남는다.
▶민주당 전대, ‘당권 매표 의혹’은 정치자금법을 위반,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씨의 통화 녹음파일이 수사 일등 공신이 됐다. 돈 몇 푼에 넘어가 툭하면 터지는 정치권 검은돈 거래는 정치개혁 당위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00만·50만원이 “한 달 밥값·기름값도 안 되는 돈”이란 사고와 ‘매표용 돈봉투 살포’는 시궁창서만 볼 수 있는 민주주의를 돈을 받고 팔아넘긴 경악한 일과 다름없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했지만 현대는 말·행동·범죄는 휴대폰이 녹음·촬영, 증거로 기록된다. 공인은 방에 혼자 있을 때도 남이 유리 상자 안의 나를 보고 있다는 것처럼 생각, 몸가짐을 스스로 지키는 신독(愼獨)이 생활화돼야 한다.
이수기·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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