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차량 자율협력주행 산업 활성화”
KTL “차량 자율협력주행 산업 활성화”
  • 박철홍
  • 승인 2023.04.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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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신 글로벌인증기관과 협약 체결
美무선통신산업협회와도 기술협업키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차량통신 분야 글로벌 인증기관인 옴니에어 컨소시엄(이하 OmniAir)과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산업기술 교류 및 5G-V2X 인증프로그램의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협력 주행 관련 국내 기업의 미국 수출인증 획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OmniAir는 커넥티드 차량, 지능형 교통체계, 도로 결제 시스템, 단말 상호 운용성 등을 검증하는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미국 교통국의 규제, 가이드라인 및 V2X 시험인증을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다. 차량사물통신(V2X)은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악천후, 터널 안 등 자율주행차의 센서 제약이 발생하는 도로구간에서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KTL은 OmniAir와 함께 자율협력 주행 통신기술 변화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율협력 주행 정책 및 인증 교류 △지능형 교통 체계 상호 운용성 및 V2X 사이버보안 연구 △5G-V2X 인증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L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신뢰성 확보와 국내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섰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KTL은 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CTIA)와 함께 ‘산업용 IoT의 5G, 사이버보안, 배터리 분야 기술 교류 및 인증 프로그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TIA는 무선통신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 표준 개발, 인증 등을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는 미국 무선 통신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기관이다.

IIoT는 산업 현장 내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내장한 기기들을 상호 연결한 것을 의미한다.

KTL은 발 빠르게 CTIA와 기술 협업을 통해 IIoT 사이버보안 공인시험소 지정(CATL, CTIA Authorized Test Laboratory)을 국내 최초로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해외기관에 의존하고 있던 기업들의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앞으로도 산업 디지털 전환(IDX)과 수출 플러스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들과 IIoT 사이버보안, 5G 등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의 전략적 기술협력 확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미국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차량통신 분야 글로벌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맨왼쪽부터 제이슨 M 콘리 OmniAir 의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세종 KTL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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